“해외 유학생 유치부터 정착 및 생활지원, 재교육에서 취업, 창업까지 사후관리를 위한 전문화된 종합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한남대학교 호텔항공경영학과 한학진 교수가 창업한 ㈜마이스프로(https://micepro-edu.com)가 국내외 협력기반을 확장하며 글로벌 교육 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마이스프로는 지난 2019년 교원 창업기업으로 문을 열었다. 이벤트와 마이스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였으나 창업 직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행사와 이벤트 자체가 열리지 않았고, 사업이 휘청였다.
하지만 한 교수에게 위기는 기회였다. 비대면이 대세였던 만큼 한 교수는 재빠르게 온라인을 활용한 이벤트와 박람회, 국제회의 등을 주관하며 기업 기반을 다졌다. 코로나 종료 이후 여행업이 확장될 것이라는 예견으로 여행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했다. 한 교수는 전문 경영을 맡을 김형석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고, 유학생 관리 사업에 오랜 노하우가 있었던 김 대표의 역량이 한 교수의 사업 기반과 빠르게 융합됐다.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하고 있지만, 유학생 유치 이후 유학생들의 사후관리, 대학진학, 취업, 생활지원 등의 사각지대를 발견한 ㈜마이스프로는 사무실 내에 ‘FM글로벌에듀케어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은 유학생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생활정보(법률, 부동산, 보건, 아르바이트) 제공을 비롯해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 운영 ▲비교과 활동 및 이벤트 후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스프로는 최근 베트남 박닌 지역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소했다. 한남대 졸업생이 설립한 FAGOSA, FAMi등 해외 기관과 협업해 우수한 유학생들 유치하는 것은 물론 유학생들의 재교육과 현지 취업 알선, 창업지원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한다.
교원창업기업이다 보니 마케팅이나 홍보가 부족해 초반에는 사업 정착에 고충이 있었다.
각종 마이스 행사, 이벤트, 국제유학생 프로그램 등 해외 에듀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있지만, 교내 구성원들조차 학교 내에 이런 기업이 있다는 인식이 적었다. 하지만 한 교수는 타 지역의 관공서, 대학,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하면서 다수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 교수는 “㈜마이스프로는 동문기업이기도 하다며, 학교 차원에서 구성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행사유치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원창업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실전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교육봉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학진교수**(사진 오른쪽)와 김형석대표(사진왼쪽)**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