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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으며, 라오스 수파누봉대 비라(Vira ANOLAC) 총장을 비롯한 봉파씻(Vongpasith Chanthakhoun) 부총장, 루앙프라방시 빌라이쏭(Vilaythong) 부시장과 프라방주 공무원들이 한남대를 방문해 이승철 한남대 총장과 협약서를 교환했다.
  한남대와 수파누봉대의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함께 추진하는 KOICA주관 ODA 공공협력사업의 현지 파트너로 루앙프라방주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정책 컨설팅과 함께 올해 9월부터 2단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교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고 양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및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파누봉대학교는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주 유일의 국립대학으로 라오스 북부 8개 지역을 대표하는 중요한 교육 기관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약 1만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며 라오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 2005년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한 이후, 2012년 세종학당 개설, 2017년 한국학센터 설립, 2022년 한국어과 개설 등 한국어 교육과 학문적 교류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파누봉대 총장 및 정부 관계자들은 오전 10시 한남대 창업지원시설 및 캠퍼스혁신파크를 둘러보는 한편,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송희석 한남대 경상대학장으로부터 창업지원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수파누봉대학에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