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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29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17회 국제해양력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유롭고 열린 바다, 공존과 번영을 향한 힘찬 항해'를 주제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의 해양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해양력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군, 학계, 연구기관 및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 중인 외국군 대표 등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주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가운데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해양 환경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담고있다“며, ”세계 경제의 90% 이상이 통과하는 물류산업의 중심축인 바다 질서의 안정은 곧 국제적 평화와 직결되므로 다각적인 국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9년부터 개최된 국제해양력 심포지엄은 해양안보, 국제 협력 등 해양 관련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국제 학술 행로 해군,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 한국국제정치학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해양안보 환경 변화 예측, 다자간 해양안보협력 방안 모색 등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