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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한남대학교, 세계무대 주름 잡는 ‘인성중심 글로벌 창의인재’ 기른다

작성일 2020-12-30 10:28

작성자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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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한남대학교(이하 한남대)는 2021년 개교 65주년을 맞이하는 오랜 전통을 지닌 대전의 대표 대학이다. 오랜 역사만큼 10만여 명의 졸업동문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한남대의 이름을 빛내며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동문들은 하나같이 대학시절 ‘인성교육과 교수들의 관심·사랑’을 손꼽는다.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 개개인에게는 멘토 교수가 정해진다. 멘토 교수와학업은 물론 진로, 생활, 고민 상담까지 나눌 수 있게 된다. 꿈과 도전정신만 갖추고 있다면 한남대를 통한 기회는 열려있다. 오랜 시간 인성중심의 창의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한남대의 노하우를 살펴보자.

◆미국 코넬대학 교수로 활약하는 송정민 박사
한남대 미생물학과(94학번, 현 생명시스템과학과)를 졸업한 송정민 박사(46)가 2014년 미국 코넬대학 수의과대학 미생물학·면역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됐다. 송 교수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박테리아 발병(bacterial pathogenesis)과 관련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송 교수는 1994년 한남대에 입학해 1998년 졸업한 뒤 연세대 대학원을 거쳐 2003년 미국 듀크대학교 분자유전학·미생물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2008년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09년에는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해 있는 예일대학교 병원미생물학과에서 살모넬라균 발병과정을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연구능력을 인정받아 코넬대학에 교수로 임용됐다. 송 교수는 2016년 한국을 방문해 한남대 후배들을 위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송 교수는 “그동안 제가 독립적인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지도해주신 한남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코넬대학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일이 그분들의 헌신적인 지도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사 정인웅 기장
한남대 영어영문학과(89학번)를 졸업하고 공군 조종사와 대한항공 기장을 거쳐 현재 두바이 에미레이트항공사 기장으로 일하는 정인웅 동문은 모교에 대한 애착이 크다. 정인웅 기장은 대학시절 영자신문 ‘한남타임스’ 기자생활을 했으며 그 기간 동안 배운 영어와 리더십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영어가 강한 대학’ 한남대에서 배운 영어 실력이 뒷받침이 돼 미 공군대학교의 초급 지휘관 참모과정에 비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최초 선발됐고, 한국군 최초로 우수 졸업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정인웅 동문 역시 교수의 관심과 기회 제공이 인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그는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었던 저를 학생 대표로 선발해 국제학생회의에 참석할 기회를 주신 영어교육과 김남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공군 비행훈련 중 어려운 순간에도 교수님은 자신을 믿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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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