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한남

[중도일보] 썰물(김창완 교수)

작성일 2019-01-11 11:23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146

수정

썰물

물 나가서야 

섬도 하나의 큰 바위임을 안다 

바다 깊이 떠받치고 있는 

돌의 힘, 

인간 세상 

발아래 까마득한 벼랑을 본다 

지금 우리 앞에는 한 해의 물길 가득 들어와 있습니다. 포구엔 갈매기 떼로 날고 이제 떠나갈 뱃사람들의 설렘으로 넘실대는 바다. 그러나 돌아보면 우리는 얼마 전 한 해의 끄트머리를 통과해 왔지요.




▲기사 보기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110010003730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