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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 내 몸의 불한당, 자유기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방법(정일규 교수)

작성일 2018-10-19 09:31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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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라고 불리는 녀석이 있다. 이름이 그럴싸하지만 사실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고의 악당이다. 이 녀석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이상한 관습과 규칙이 있는 어느 마을을 가정해보자. 이 마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양 손에 팔찌를 하고 다닌다. 또 이 마을에선 팔찌를 잃어버리면 마을의 대소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이 있다.

그런데 때때로 누군가 한쪽 팔찌를 분실하는 사건이 생긴다. 이런 일이 생기면 대부분은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체념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 팔찌를 찾기 위해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혼자 날뛰다 제 풀에 지치면 좋겠지만 기어코 다른 사람의 팔찌를 빼앗으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마을은 평안할 날이 없다. 즉 팔찌를 빼앗긴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팔찌를 강제로 빼앗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자유기란 이렇게 한 쪽 팔찌를 잃어버리고 다른 이의 팔찌를 빼앗으려고 돌아다니는 악당으로 비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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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