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성범죄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인근에서도 성범죄 전력이 있는 거주자들이 파악됐기 때문인데 자녀를 학교에 맡기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범죄 전력자의 단순한 격리만으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지는 양상이다.
국회 교육·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반경 1㎞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곳이 4만 234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유치원과 학교 2만 902개 중 1만 2287곳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58%가 교육시설 주변에 살고 있는 꼴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 147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7919곳, 부산 2600곳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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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