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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월드컵의 힘(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8-07-20 09:35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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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지금까지 21차례 열린 월드컵의 여러 기록은 20세기에서 21세기에 걸치는 기간 국제사회의 구도와 역학 관계 그리고 예상을 빗나가는 결과 등 흥미로운 데이터를 보여준다. 프랑스 사람 쥘 리메가 주도하여 창설된 스포츠 이벤트였지만 프랑스는 1938년과 1998년 두 번 개최국으로서, 우승 두 번과 한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브라질 5회, 이탈리아와 독일 4회,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그리고 프랑스가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였고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한 번씩 우승컵을 가져갔다. 그러는 동안 월드컵에 참가한 각 나라들 특히 강대국들은 스포츠 경기를 넘어 정치적 경제적 효과를 계산하기 바빴다. 정치권에서는 월드컵 성적을 어떻게든 입지 구축과 당면 현안을 해소하는데 활용하려 머리를 짜낸다.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은 이번 우승을 자신의 저조한 지지율, 10%를 넘는 실업문제와 테러, 난민유입과 격화되는 다문화 갈등을 해소하는데 최대한 활용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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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