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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절반의 성공도 힘든 무기체계 국산화(김종하 교수)

작성일 2018-06-28 15:05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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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이 추진 중인 무기부품 국산화사업의 성공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방사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진행 중인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모두 74개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해외부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구매를 조건으로 예산을 지원한다.

이 과제수에 지원된 예산만 636억에 달한다. 하지만 국산화부품 개발에 성공한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진행된 과제 74개 중 개발기간이 종료된 사업은 41개다. 이중 성공한 과제는 12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29개 사업은 개발이 취소되거나 실패했다.

개발에 성공한 과제 수가 적다보니 국산부품 개발에 뛰어들어 성공한 업체들의 매출액도 턱없이 적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매출액이 '0'이었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99억원을 기록했다. 과제에 지원된 예산의 15% 수준에 불과한 애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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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8062711111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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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