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한남

[대전일보]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의 올바른 방향(전나진 교수)

작성일 2018-04-30 09:15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012

수정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으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는 물론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여론조사는 어느 후보가 얼마 만큼의 지지를 얻고 있는 지 보여준다. 이러한 정보는 여론의 흐름과 판세, 여론대비 본인의견의 위치를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후보들은 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기준하여 캠페인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정당들도 민심을 파악하여 후보를 정하는 데 참고하기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 이른바 '대세'라고 여겨지는 주류의견과 자신의 의견은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 알고 싶어 하고, 거리가 멀 때에는 막연히 불안해지기도 한다. 자신의 의견이 소수에 속하게 되면 고립에 대한 불안감으로 의견을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침묵의 나선이론이다. 심지어 여론조사에서조차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지지율이 미미하면 말하지 않고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후보를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거에서 실제 투표결과가 여론조사결과와 다르게 나오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기사 보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313801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