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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학종이냐, 수능이냐?(전성우 홍보팀장)

작성일 2018-04-18 09:11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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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제도 개편을 놓고 논쟁이 뜨겁다. 쟁점만 100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복잡한 난제 중에 난제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입시의 유·불리 이해타산은 목숨을 건 생존투쟁처럼 느껴진다. 대학이 인생을 결정한다고(아니, 그래야 한다고) 믿고 있는, 도를 넘어선 학력위주 사회의 당연한 귀결이다.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찬반 논란은 수년째 현재진행형이고, 정시전형(수능위주) 비율 확대를 놓고 최근 한바탕 흙먼지가 일었다. 큰 흐름에서 교육당국의 정책방향은 비교과영역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는 쪽이었다. 입학사정관제가 그렇게 국내에 도입됐고, 학종으로 발전했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가 그 명분이고 철학이었다. 실제로 고교 현장에서는 학종 이후 교실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학교에서 잠자고 학원에서 공부한다는 말이 점차 사라지고, 교육활동 참여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글쓰기도 하고,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도 하고,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 탐색도 나아졌다. 비교과영역을 많이 반영하는 학종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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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