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한남

[충청투데이] 이규식 문화카페- 지금 중국에서는(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8-03-30 08:48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949

수정

# 식당 풍경 - 1

손님이 오자 접시며 술잔, 숟가락 등을 비닐로 포장한 꾸러미를 내온다. 동시에 뜨거운 물주전자와 커다란 대접을 함께 제공한다. 손님은 포장을 뜯어 여러 식기를 물로 헹궈낸다<위 사진>. 물론 고급 식당에서는 자체 소독하여 따뜻하게 덥힌 그릇을 내오지만 외부업체로부터 공급받는 대중식당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나름 위생을 관리한다.


# 식당 풍경 - 2

중국 음식은 늦게 나온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상황이다. 종업원이 주문을 받고나서 모래시계 하나를 테이블에 얹어두고 간다<위 사진>. 모래시계 모래가 다 떨어지기 전에 음식을 내오겠다는 징표다. 예전 우리사회에서 주문 후 일정시간 내에 배달이 되지 않으면 음식 값을 받지 않겠다는 등의 소모적인 경쟁으로 아르바이트 배달 청년이 목숨을 잃은 사례가 오버랩된다. 이런 경우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을 내오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올 법도 하겠다.



▲기사 보기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26601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