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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역사관광 지루하단 편견 깨고싶어요”(사학과)

작성일 2018-04-05 10:58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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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역사란, 따분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에 지나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다. 가끔 주변국에서 우리의 과거 역사를 가지고 제멋대로 해석하는 역사왜곡에 나설 때라야 그들을 비난하며 누구랄 것도 없이 ‘역사 마니아’를 자처한다. 평소엔 관심조차 두지 않다가도 이해관계가 얽힌 역사적 사안이 발생할 때만 큰 목소리를 내는 우리의 씁쓸한 모습이다.

“지식을 기반으로 한 재미있는 역사관광의 표본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역사 여행 이야기’를 모토로 출발한 ‘협동조합 사유담(史遊談)’은 그런 이들의 편견을 깨고 역사란 다분히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자각을 일깨운다. 사실 사유담은 지역의 한 교육기부단체가 그 전신이다. 지역에서 나름 정평이 나 있던 단체가 위기에 휘청이며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자 한남대 사학과 교수들과 동문들이 나섰다. 이주현 한남대 사학과 교수를 비롯한 동문들은 학과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사회에도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역사탐방단체 설립을 모색하던 중 이 소식을 듣고 사유담을 탄생시켰다. 당시 대표강사로 사유담에 합류한 김기옥 이사는 “어려운 역사를 현장을 통해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어요. 초창기에는 기반이 없으니 힘들었지만 2년 반이 지난 지금은 점차 체계를 잡아나가고 있습니다”라고 귀띔했다.


▲기사 보기 :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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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