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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우리 아이 이럴땐 어떻게?]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못해요(손승희교수)

작성일 2018-03-15 18:25

작성자 전성우

조회수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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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


19개월쯤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적응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려서 다행히 선생님과 적응을 잘 마쳤는데요. 보통 적응 후에는 선생님들이 없어도 혼자 또는 친구들과 잘 놀아야 하는데 저희 딸은 담임 선생님이 있어야만 안정이 되는지 그 주변에서만 놀려고 해요. 등원할 때도 담임 선생님이 안 나오시거나 하면 엄청 울어요. 해결책이 있을지요? ―서울 강남 복순맘·32

아이들에게 '어린이집 적응하기'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36개월 이전의 영아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어른들은 어린이집에 가면 선생님이 잘해주고, 재미있는 장난감도 집보다 많으니 아이들이 즐겁고 신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보다는 '낯선 곳'이라는 느낌이 더 우선입니다. 낯선 상황에 쉽게 적응하는 아이가 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자녀는 낯선 곳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기질인 것 같습니다.

*원문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14/20180314035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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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