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한남

[충청투데이] 이규식문화카페-군복의 의상학(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7-10-20 09:05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980

수정

군인은 자부심과 명예를 먹고 산다. 군인들의 제복은 그 상징적인 표상으로 통용되는데 가장 기본인 전투복을 비롯하여 예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장을 통하여 자신이 속한 군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계급표시로 지위를 드러낸다. 필자가 군복무를 마친 해군은 다른 군에 비하여 군복의 종류가 더 많았다. 전투복, 동(冬)정복, 동근무복, 하(夏)근무복, 춘추(春秋)정복 등으로 용도별, 계절별로 구분되어 여러 가지 군복과 부속품을 지급받았다. 단기복무 장교라서 그런지 가장 화려하고 격식 있는 하정복은 받지 못하였다.

계급장 형태도 필자 군복무 기간 중에 바뀌었다. 종전 계급장 밑에 무궁화 꽃과 잎사귀가 추가되어 훨씬 품위가 생겼다. 소위, 중위 계급장이야 무궁화 꽃받침이 그다지 영향을 못준다지만 중장, 대장 같은 고급 장성들의 경우 묵직한 중량감과 외형에서 권위가 저절로 샘솟아 나오는 듯 하였다.


▲기사 보기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92538&sc_code=1412156606&page=&total=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