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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7위아자나눔장터'에 명사들의 다양한 애장품 쇄도(이덕훈 총장)

작성일 2017-10-20 09:14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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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17 위아자나눔장터’에는 충청권 명사를 비롯해 정치인과 연예인·스포츠 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이 경매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고가의 만년필부터 손때가 묻은 소장품, 액자·조각까지 다양한 물건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명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은 행사장에서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나눔장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014년 취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나눔장터에 애장품을 맡긴 권선택 대전시장은 일본산 ‘쿠타니야키 도자기’를 기증했다. 1655년부터 일본 이시카와현(石川県) 가나자와시(金澤市) 등에서 생산된 도자기다. 화려한 색과 그림이 특징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채색화 도자기로 평가받는다. 1873년 만국박람회 출품을 계기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박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 국회부의장)은 가방과 모자를 보내왔다. 국회 남미포럼 대표로 파나마를 방문했을 때 받은 선물로 전통 공예품이라고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캐릭터 ‘다스 베이더(Darth Vader)’ 가면과 옷을 기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법무부가 추진한 법질서 실천운동에 참여하는 뜻에서 이 가면과 옷을 입고 캠페인 영상제작에 참여했다. 

대학 총장들도 기증행렬에 동참했다.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넥타이 5점,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스카프 1개와 넥타이 2점,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펜(몽블랑),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보이차를 각각 좋은 일에 써달라며 보내왔다. 홍인표 을지대병원장은 사인 축구공을 기증했다.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박세리 선수 사인 골프모자, 조승래 국회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만년필,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예가 조사형 선생의 ‘與民偕樂(여민해락)’ 액자,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축구공과 책, 정연주 건양대 총장은 법전 스님으로부터 받은 염주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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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20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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