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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규식문화카페-지역축제, 신선한 발상에서 가능성을 본다(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7-10-27 10:09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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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역축제가 봇물을 이루며 열렸다가 막을 내렸다. 북핵문제, 경기침체 그리고 치안을 비롯한 사회적 불안 요인 속에서도 무엇을 '축하'하려는지 '축제'는 끊임없이 개최되었다. 내실없는 축제에 대한 무용론, 자성론이 거론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국가 차원의 대규모 행사에서 동네마을 단위 잔치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통계집계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각기 지역 홍보와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나름 열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막을 올린다. 그 열의에도 불구하고 새로울 것 없는 콘텐츠로 예년의 프로그램 재탕, 삼탕이 반복되는 가운데 전국 축제가 하향평준화를 이루어 그로 인한 식상함과 피로도는 벌써 임계점에 다다랐다. 관심을 끌고 행사의 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략 역시 신선한 창의력과 의표를 찌르는 감성소구를 지향하는 대신 말초적이고 관능을 부추기는 유치한 개념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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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