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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화요광장-내 마음을 사로잡은 몽골 아이들의 눈망울(박미은 교수)

작성일 2017-08-16 10:17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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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가 그치기 시작하던 지난달 17일 필자는 우리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몽골 해외봉사를 떠났다. 그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몽골에서 주어진 시간을 통해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었다. 봉사기간 중 나를 사로잡은 건 초등학교에서 만난 몽골 아이들의 순수한 눈망울이었다. 그들의 눈망울엔 몽골의 대평원을 담아 놓은 듯 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한 시간 떨어진 마을의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했다. 2000명의 학생이 다니는 제법 큰 학교였다. 방학이라 학생들 대부분이 고향으로 갔지만, 인근에 남아 있던 학생들이 우리를 반겨줬다. 태권도, K-pop, 미술, 한글교육을 진행했다. 몽골로 가기 전 단원들이 의기투합해 사전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아이들을 보니 괜한 걱정은 사라지고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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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