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한남

[중앙일보] 북한 핵 위협 대비전력 구축, 방향타 잘못됐다(김종하 교수)

작성일 2017-04-04 16:59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096

수정

한국군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내놓은 대안이 바로 3K전략이다. 그것은 킬 체인(Kill-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의 3개 축으로 이루어진 선제적ㆍ전면적 공세전략이다. 핵심은 1단계로 북한이 도발 징후를 보이면 킬 체인으로 북한의 발사되지 않은 지상 발사 탄도미사일을 타격하고, 2단계로 북한이 제거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KAMD로 요격하고, 3단계에서 KMPR로 도발한 북한 지도부를 대규모로 응징ㆍ보복하는 것이다.

3K 가운데 ‘킬 체인’은 정보ㆍ감시ㆍ정찰체계(ISR), 의사결정체계(C4I), 그리고 타격체계(PGMs)의 결합에 의해 창출되는 일련의 ‘파괴과정’(표적을 선정해서 타격하는 사이클)을 뜻하는 용어다. 과거 전쟁에서 지상공격 크루즈미사일의 표적선정사이클을 보면, 걸프전(1991년)은 2-3일, 코소보전(1999년) 101분, 아프가니스탄전(2001년) 60여 분, 이라크전(2003년) 45분, 그리고 지금은 10여 분 정도 걸린다. 킬 체인 구성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정보ㆍ감시ㆍ정찰체계(ISR)다. 대표적인 ISR 자산들로는 AWACS(적의 공중활동을 탐지하고 아군 전투기를 안내하는 역할), RC-135 Rivet Joint 및 EP-3 항공기(적의 레이더와 무선방출 신호를 탐지하고 위치를 식별하는 역할), U-2(전략정찰 및 광범위한 지역의 감시를 제공하는 역할), E-8C Joint Stars (정밀해상레이더 ‘SAR’ 및 지상이동표적기 ‘GMTI’를 통해 광범위하게 넓은 지역에서 움직이는 차량을 표적으로 정하는 항공기), 각종 무인정찰기 등이 있다. 


기사 보기
http://news.joins.com/article/21436231#none

정보관리부서 : 홍보팀

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