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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두 다리 잃은 30대 장애인, 대학 강단 서다

작성일 2017-03-08 09:30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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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30대가 대학 강단에 섰다. 지난 1일 대전 한남대 행정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한 박경순(32) 겸임교수가 주인공이다. 지난달 한남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교수는 이 대학 행정학과와 사회복지학과에서 ‘공직특강’ ‘행정학 개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박경순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
“취업·창업 돕는 협동조합 만들 것”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인 1994년 등굣길 횡단보도에서 트럭에 치여 무릎 이하 두 다리를 잃었다. 그의 부모는 아들을 장애인학교 대신 일반 초·중·고교에 보냈다. 비장애인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교육을 받는 게 아들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주로 어머니 김영해(64)씨가 아들을 직접 차에 태우고 등교시켰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교사가 휠체어를 끌고 부축해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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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134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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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