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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공간은 어떻게 역사성을 갖게 되는가(박종린 교수)

작성일 2016-12-12 14:15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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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하는 필자는 그와 관련된 곳을 자주 답사하는 편이다. 그런데 답사의 대상이 되는 곳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불국사나 석굴암과 같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기 보다는, 황룡사지와 같은 폐사지(廢寺址)나 갑오농민전쟁의 격전지였던 황토현과 같이 지금은 눈으로 뭔가를 직접 볼 수는 없는 '공간'인 경우가 더 많다. 그 공간을 바라보며 상상하고, 그 공간을 통해 느끼고, 그 공간과 함께 많은 것 들에 대해 생각하는 답사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종로와 광화문 광장은 역사에 대해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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