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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제는 조금 덜 먹어도 되지 않을까(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6-09-09 10:39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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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세끼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향유해온 맛집, 별미 등을 앞세운 이른바 '먹방’, '쿡방' 열기는 이제 일정부분 반성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인간의 오욕(五慾) 가운데 으뜸을 점하는 식욕에 대한 본능 자체를 탓할 수는 없겠지만 별미, 식당소재 방송과 SNS 등에서 부추기는 음식충동은 그간 분명히 과도한 것이었다. 요리 방송, 맛집 정보 등이 뭉뚱그려져 '음식예능'이라는 신종장르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대중의 일탈욕구와 인간의 본능을 겨냥하는 매스컴의 계산된 의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젊은 요리사들이 '셰프'라는 이름을 달고 나와 입담을 과시하며 현란한 손놀림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이런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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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