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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눈길을 마주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까(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6-09-23 09:16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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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컨택(eye contact)은 대인관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매너의 바탕을 이룬다. 가령 건배할 때는 술잔이나 테이블 또는 다른 곳을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상대방의 눈을 향하여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가볍게 잔을 맞대는 예절은 이제 세계 공통의 코드가 되었음에도 아직 실천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연단에서 강연이나 강의를 할 때에도 연사는 청중에게 눈길을 보내야 한다. 대체로 왼쪽 코너에 있는 사람부터 지그재그 형태로 골고루 시선을 옮기면서 특히 연사에게 우호적인 반응이나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오래 눈길을 주라는 것이다. 지금처럼 계층 간, 구성원 간 갈등과 불화가 심각한 상황에서는 시선의 접촉, 눈길의 화합 그리고 이를 통한 소통과 교감이 더욱 절실한데 여전히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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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