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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사후 양위, 생시 양위(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6-07-22 09:24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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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에는 중요행사나 외국 국가원수 방한 등에 시민, 학생들의 강제동원이 다반사였다. 전국체육대회 카드섹션, 매스게임에도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였고 파월장병 환송 시가행진 시 연도에서 박수를 치는 것도 이들의 몫이었다. 특히 외국 국빈들이 방한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시내에 이르는 길목 곳곳에서 양 국기를 흔들며 열광적으로 환영인사를 해야 했다. 몇 시간 전부터 지정장소에 자리 잡고 한 순간을 위하여 노심초사 깃발을 쥔 손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 같으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겠지만 당시에는 학교며 학부형들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사명처럼 이런 소모적인 군중동원을 묵인, 방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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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