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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푸아그라에서 가마우지까지(이규식 교수)

작성일 2016-08-02 11:09

작성자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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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중복(中伏), 개고기 소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다. 이즈음 가열되는 보신탕에 대한 비판적 시각 속에 외국인들이 자비로 입국하여 1인 시위를 벌이는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의 소비구조 변화, 갖가지 보양식품의 창궐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린 현상이다.

유럽에서는 3대 진미로 꼽히는 푸아그라의 야만적인 제조방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새삼 높은데 푸아그라는 '기름진 간(肝)'이라는 이름 그대로 거위나 오리의 간을 채취하는 과정의 잔인한 방식이 논란이 된지 이미 오래이다. 도축 전 좁은 상자에 가두어 놓고 강제로 먹이를 부어넣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엄청 부어오른 간을 원료로 요리를 만들어 즐기면서 격조 있는 미식과 삶의 즐거움을 운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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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