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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자연은 어질지 않다(한필원 교수)

작성일 2016-07-07 09:34

작성자 장효진

조회수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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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무색하게 무덥기만 하더니 며칠 전 내가 사는 도시에 올해 첫 폭우가 온종일 쏟아졌다. 그날 저녁 국민안전처에서 보낸 홍수주의보 문자가 왔다. 다음날 폭우는 이어졌고 올해 첫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들렸다. 자연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힘세고 두려운 존재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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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7070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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