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오후 2시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창조관 세미나실에서 ‘벤처·창업기업 규제혁신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는 한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한 벤처기업 대표들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을 비롯한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한남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우수 입주기업인 ㈜페인트팜(대표김학정)을 방문해 최신 기술창업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페인트팜은 5년 전 한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벽, 유리, 바닥 등에 고화질 스크린을 만들어내는 특수페인트를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 100여 개국에 광고․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남대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지정 이후 총 139개의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78개의 입주기업을 보육 중이다. 특히 바이오·나노·화학 분야가 56%의 비율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입주기업들의 연평균 고용인력은 424명, 연매출액은 423억여 원이다.
한남대는 전국 대학창업지수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전국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시설 운영,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등 창업보육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남대 입주기업을 비롯한 대전, 청주, 대구 등에 소재한 벤처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현 제도와 관련된 고충을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제기된 건의 내용들에 대해 한 총리는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현장에서 소관 부처들이 조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한덕수 총리는 “정부는 창업기업들이 낡은 규제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적극적으로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가 대덕특구 내에 위치해 있어 기술협력, 기업연계보육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대전시에서 캠퍼스 남측에 대전바이오창업원을 구축할 예정으로, 지역 우수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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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