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첨단 강의동 3열람실 이용하고 있는 졸업생입니다.
불비한 여건 속에서도 이런저런 모양으로 고생하시는 학교 관계자 여러분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3열람실을 폐실한다는 공고문을 보았습니다.
에너지 절약해서 세계로 나아가 다같이 잘 사는 대한민국 속의 한남인이 되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왜 꼭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수련의 장인 열람실이어야 합니까?
지금 3열람실 이용 인원을 다시 한번 봐주세요.
많습니다. 그리고 소리 없이 열람증 사용하지 않고 오셔서
책을 펴고 학문 앞에 평등함을 즐기시는 외부인도 많습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열람증을 소지하고 토익, 교육학, 공무원, 수능 등 여러가지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3열람실 폐실, 이 하나의 조치로 공부 할 곳이 아에 사라지지는 않지만
1,2 열람실이 소화해내기에는 벅찬 것이 당장 피부로 와닿는 현실입니다.
단순히 좌석 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닥다닥 붙어서 추우니까 체온을 느끼며 공부하라는 지나친 배려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가 인생의 최대 도전 과제인 시기의 이들에게
열람인원 과다로 인한 불필요한 마찰은 마찰 그 이상일 것입니다.
학교측에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3열람실 폐실을 제고해 주신다면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남 지성인이니까요.^ ^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공간 개방 여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시한번 면학 분위기 조성과 to serve the world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누구가 원한다면 언제든 꿈을 이뤄 갈 수 있는 글로벌 엘리트 한남을 기대해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모두가 자신의 원대한 꿈의 조각을 맞춰가는 소중한 시간 잘 가꾸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