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골한마디

미술대학 학생들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2011-10-13 16:41

작성자 이은희

조회수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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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교직원 자격으로 한남대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미술대학 여학생들이 작업시에 사용하는 앞치마를 그대로 두른 채 캠퍼스는 물론 학교 인근 심지어 사람들이 붐비는 식당에까지 출입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작업복은 작업복입니다. 미술 작업을 하다 나온 것을 광고라도 하듯, 또는 본인이 미술대 학생임을 알리는 듯, 각종 미술 재료가 묻어 지저분하기 그지 없는 것을 입고 사람들 많은 곳을 활보하는데.. 지성인다운 행동이 아닌 듯 합니다. 미술대학 내에서 자제 목소리가 없나요?? 앞치마를 벗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든지, 미술 작업을 하다 시간에 쫒겨 급히 밥이라도 먹고 가려는 것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커피전문점이며, 수십명이 줄을 서있는 학생 식당까지 자랑스러운듯 다니는 것을 보니.. 전혀 그런 상황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식당에 들어갈때 작업복을 갈아입지는 못해도 식당 밖에서 탁탁 털고 들어가는 것 많이 보셨죠?? 그 분들이 아마,, 공사장에서 묻혀온 각종 재료들이 묻은 옷으로 미술대 학생 여러분 옆을 스치고 밥 먹는 테이블을 쓸고 나가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습니까?? 상식 이하의 행동이 다수를 통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이 의아할 따름입니다. 의식 있는 미대생들의 행동을 기대합니다. 점심시간 붐비는 학교식당에서 지저분한 앞치마에 밥 맛이 달아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고, 여러분의 그런 복장에 눈살 찌푸리는 이가 한둘이 아닙니다.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주위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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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