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 주최로 개최되는 2013 해인아트프로젝트 心 마음 maum은 합천 해인사 일대, 가야산 소리길 일원,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총 30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2013년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45일간동안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 활동할 활발하고 참신한 예술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많은 신청 바랍니다.
창의적 소통과 화합의 상징, 해인아트프로젝트
해인아트프로젝트는 팔만대장경 조성 1000년을 기념하는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의 특별행사로 2011년 출발했다. 고려시대 전쟁의 역경을 호국신념으로 이겨내고자 16년에 걸쳐 진행한 대역사의 대장경 조성은, 문화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인 부흥과 국민 통합을 가져온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1회 전시는 ‘통’이라는 주제로, 언어, 사상, 인종,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화합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아 해인사 경내와 성보박물관 등지에서 34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여 45일간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해인아트프로젝트에는 3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여 ‘마음’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새로운 천년에 대한 비전 제시
1회 프로젝트가 대장경이 조성된 지 천 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는 행사였다면, 이번 2회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천 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모든 일의 근본, 마음
지난 해 주제였던 ‘통’의 원동력은 바로 ‘마음’이다. 특히, 팔만대장경에 적힌 모든 글자를 한 자로 요약한다면 바로 마음’心’으로 귀결된다고 할 정도로, 마음은 불교의 핵심이자, 우리 삶의 근본이기도 하다. 해인아트프로젝트는 분주한 일상 속에서 마음을 놓치고 사는 이들에게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