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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한남대생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작성일 2026-07-26 11:36

작성자 조윤서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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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시험 대비를 위한 문제집 (출처=토익독학길잡이 칼럼)

 대학생에게 토익은 필수라는 말을 한 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대학 생활의 낭만도 잠시, 고학년이 될수록 학우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단어가 있다. 바로 ‘토익(TOEIC)’이다. 취업을 위한 선택적 스펙이라는 막연한 인식 속에 많은 학우들이 공부를 미루곤 한다. 하지만, 토익은 우리 대학 생활을 넘어서 취업을 위한 필수적 덕목에 가깝다. 졸업의 문턱을 넘는 일부터 장학금, 그리고 군 복무까지. 본교 학우들이 지금 당장 토익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거시적인 세 가지 이유를 짚어보았다.

 먼저 보다 좋은 학교생활과 졸업을 위해 필수적이다.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현실은 ‘졸업 자격’이다. 본교는 학과별로 ‘졸업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과가 일정 수준 이상의 토익 성적을 요구한다.

 단과대별 기준을 살펴보면 ▲린튼글로벌스쿨, 영어영문학과 등 외국어·글로벌 계열은 750~800점 이상의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졸업 논문이나 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 ▲경상대학 및 공과대학 주요 학과의 경우 취업 경쟁력과 연계되어 600~650점 이상이 필수 기준선으로 책정되어 있다. ▲인문·사회과학대학 역시 600점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점수를 확보하지 않으면 마지막 학기에 졸업 연기라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다.

 토익은 장학금을 챙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신입생을 위한 ‘영어우수장학금’은 입학 전후로 토익 800점 이상을 취득하면 첫 학기 등록금의 30%를 감면해 준다.

 토익은 취업 시장에서 더욱 필수적이다. 대전·충청권 지역인재 혜택을 받기 위해서도 토익 성적이 필요하다.

 직무 중심 채용이 대세라지만, 토익은 여전히 서류 전형의 기본 요건이자 구직자의 성실성을 증명하는 지표다. 특히 본교 재학생이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곳이 바로 ‘지방대 육성법에 따른 혁신도시 공기업 지역인재 의무 채용’ 시장이다. 본교가 위치한 대전·충청권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조폐공사 등 국내 유수의 공공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해당 기관들은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 대학 출신으로 의무 채용해야 하므로, 본교 졸업생은 일정 부분 가산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격을 얻기 위한 소양이 바로 토익이다. 대다수 주요 공기업의 서류전형 최소 지원 자격은 토익 700~850점 선에서 결정된다. 전공 시험과 면접 점수가 엇비슷한 지역 인재들 간의 경쟁에서, 서류 합격 여부와 최종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는 결국 10~20점 차이의 토익 점수다. 지역인재라는 강력한 치트키를 쓰기 위해서라도 토익 점수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남학생들에 한해 카투사에 지원해 볼 수도 있다. 군 복무를 앞두고 있다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현명하다. 남학생들에게 토익이 강력한 무기가 되는 세 번째 이유는 바로 카투사(KATUSA) 및 어학병 지원이다.

 미군과 함께 생활하며 최상의 복무 환경을 자랑하는 카투사의 지원 자격은 ‘공인 토익 780점 이상’이다. 점수가 780점이든 990점(만점)이든 상관없이 기준만 넘기면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1~2학년 시기에 토익 점수를 따두는 것만으로도 카투사라는 최고의 기회에 도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카투사 추첨에서 떨어지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육·해·공군의 행정병이나 어학병(통번역병) 지원 시 높은 토익 점수는 강력한 가산점으로 작용한다. 군대 안에서 영어 실력을 유지하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복무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직 준비된 자에게만 허락된다. 이에 본교는 교내 외국어교육원을 통해 저렴하고 질 높은 방학 토익 캠프와 정기 모의 토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토익은 선택도 필수도 아니다. 생활 전반에 있어 기본적 소양에 가깝다.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 나의 소양을 갖추는 어학 공부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임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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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