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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청년들이 찾는 레트로 감성

작성일 2026-09-08 17:25

작성자 조윤서

조회수 24

수정
레트로한 디자인의 필름카메라(출처=Magnific)

빈티지 카메라 구매 경험으로 살펴본 청년층의 재발견 소비

 생활용품과 콘텐츠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재발견 소비’가 다양한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재발견 소비가 확산되며 스마트폰에 밀려났던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가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재발견 소비란, 예전에는 평범하거나 불편하다고 여겨졌던 것에서 새로운 매력과 가치를 찾아 소비하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는 이러한 재발견 소비의 대표적인 사례다. 디지털 카메라의 특징은 촬영된 사진이 이미지 센서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촬영 후 사진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종에 따라 선명하고 깨끗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색감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어 본인 취향에 맞게 보정이 가능하다. 반면, 필름 카메라는 필름에 빛을 기록하여 현상 후 확인이 가능하다.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 필름이 나오면 프린팅 된 사진의 인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특징은 따듯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이다. 다만 필름 카메라는 필름 구매와 현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최신식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최신식 카메라는 매우 선명한 고화질로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후보정에도 화질(dip) 손실이 적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는 최신식 카메라보다 화질은 낮지만, 특유의 색감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플래시를 사용하면 노이즈와 빛 번짐이 오히려 디지털 카메라만의 개성으로 받아들여져 사진을 특색 있게 만들어준다. 또한 최신식 카메라에 비해 디지털 카메라는 크기가 작아 한 손으로 들기에 좋다. 디지털 카메라의 낮은 화질과 독특한 색감 등은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개성과 감성을 드러내는 매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청년층이 재발견 소비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기보다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SNS를 중심으로 감성적인 사진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 특유의 색감과 질감이 하나의 개성 표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필름카메라를 사용해 본 대학생 장서윤 씨는 "필름 카메라만의 감성이 좋았으며, 평범한 일상 사진도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라며 "최신식 카메라가 선명도를 중시한다면, 필름 카메라는 색감과 채도에 더 집중한 느낌이라 독특한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소비문화 속에서 재발견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가치에 맞는 소비 방식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다. /김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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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6-04-06